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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 기차시간표 열차시간표 조회

ozia8 2025. 4. 16. 09:40
조치원역 열차시간표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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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원리에 위치한 기차역입니다.

조치원역의 역명은 이 역이 위치한 지역인 조치원의 지명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본래 이 지역은 ‘새내’라고 불리는 하천 인근 마을이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청주목에 속한 침산리와 인접한 곳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인 1904년, 일본은 역사를 건축하고 ‘조천역(鳥川驛)’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으나, ‘조천’이라는 명칭이 ‘조선인’과 일본어 발음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1923년경 조선총독부가 ‘조치원역’으로 개칭하였습니다.

 



조치원역은 1905년 경부선 철도의 개통과 함께 주요 거점역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이는 일본이 자국의 대륙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수탈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습니다. 조치원은 당시 약 70호 정도가 거주하는 작은 시골 마을이었으나, 장이 서는 곳이었기 때문에 인근 농민들의 출입이 많았습니다. 일제는 철도역 설치 시 정기적으로 장이 열리는 지역을 주목하였으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 조치원에 철도역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조치원역은 경부선의 서창역과 내판역 사이에 위치하며, 서울 기점 129.3km 지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부선에서 충북선이 분기하는 지점으로, 철도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1905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고, 1914년 8월 1일에는 구 역사를 신축하였습니다. 이후 1999년 10월 1일에 구 역사 건물을 철거하고 현재의 3층 건물로 된 역사를 새로 건립하였습니다. 신축 당시 매표실과 대합실이 3층에 있어 불편함이 있었으나, 2008년 11월 21일 역사 일부를 증축하고 매표실을 2층으로 이전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1958년 5월 15일에는 조치원에서 봉양을 잇는 충북선이 완전 개통되었으며, 1971년 9월 10일에는 무연탄 화물 도착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6년 11월 1일부터는 충북선 열차가 조치원을 거쳐 대전역까지 운행되기 시작하였고, 2014년 5월 1일에는 충북 종단 열차가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해 5월 17일부터는 ITX-새마을 열차가 조치원역에 정차하기 시작하였으며, 2017년 12월 18일에는 화물 취급이 중지되었습니다.

경부선 철도가 새내[鳥川] 인근에 부설되면서, 작은 시골 마을이었던 조치원은 교통의 거점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철도 개통 직후에는 인천과 부산 등의 개항장뿐 아니라 만주와 일본에서 들어오는 상품이 조치원을 통해 반입되었고, 충청도 내륙에서 생산된 물산 역시 조치원역을 통해 외부로 운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조치원은 단순한 교통 중심지를 넘어 충청 지역의 물산 집산지로 성장하였으며, 한때 대전과도 비교될 만큼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1911년에는 연기군청이 조치원으로 이전하였고, 광복 이후 1970년대까지는 군 지역의 중심지로 번성하였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04년에는 경부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서 조치원역의 기능과 위상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조치원역은 지상역으로, 3면 5선의 승강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경부선 본선에는 2면 4선이, 충북선에는 1면 1선이 설치되어 있어 여객과 화물의 분리 운영이 가능하였으나, 현재는 화물 취급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2012년에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함에 따라 조치원을 포함한 연기군 일대가 세종시에 편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조선 시대 충청권의 주요 철도역이었던 조치원역은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의 부도심에 위치한 경부선 철도역으로 그 기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조치원역에는 일부 ITX-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고 있으며, 여객 이용도는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연간 승차 여객 수는 약 1,708,354명, 하차 여객 수는 약 1,720,160명으로, 연간 약 170만 명 이상이 이 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