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 열차시간표 기차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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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경부선 상에 자리 잡고 있는 역입니다. 구미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역은 지역의 대중교통 및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 물동량 처리와 시민의 철도 이용에 있어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미역의 건설은 경부선 철도의 경로 변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경부선이 처음 개통될 당시에는 김천역에서 금오산 남쪽을 지나 금오산역을 통과하는 노선이 부설되었습니다. 하지만 금오산역 부근 철도 구간은 경사가 매우 심하여 열차가 안전하게 통과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1916년 김천에서 아포와 구미를 거쳐 약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철도 노선이 계획되었으며, 이에 따라 구미 지역에 철로가 새롭게 부설되면서 구미역이 신설되게 되었습니다.

 

구미역은 1916년 11월 1일 경부선 철도의 노선 변경과 함께 보통역으로 처음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대전건설사무소의 관할 하에 운영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의 변화를 거쳤습니다. 1966년 10월 20일에는 기존 역사의 노후화로 인해 구미역 역사 개축 공사에 착수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30일에 공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1973년 1월 1일에는 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사무관역으로 승격되었으며, 1982년 7월 1일에는 역사의 규모를 확대하는 증축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같은 해 9월 25일에는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구내 지하도가 신설되었으며, 1999년부터는 보다 현대적인 역사를 건설하기 위한 선상 종합 역사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06년 9월 26일에는 선상 종합 역사 시설이 완공되었으며, 이날부터 새로운 역사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미역은 경부선 철도에 속한 역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구미 도심을 잇는 핵심 교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기점으로 약 276.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기준으로 월간 기차 이용객 수는 승차 인원 201,315명, 하차 인원 204,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구미역은 전체 면적이 38,890㎡에 달하는 대규모 역사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역무 시설의 면적은 5,435㎡, 상업 시설은 17,565㎡, 주차 시설은 15,890㎡의 면적을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상 1층에는 일반 열차가 정차하는 승강장이 있으며, 지상 3층에는 동서 방향을 잇는 자유 통로와 맞이방, 편의점, 스낵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승강장에는 승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도 두 대가 운영되고 있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008년 기준으로는 역장 1명을 포함하여 역무계장 1명, 여객계장 2명, 운전계장 4명을 비롯해 총 36명의 직원이 구미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구미역에 정차하는 열차 편성 수는 ITX-새마을호가 하루 12편, 무궁화호가 22편으로 확인됩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에서는 2007년 6월 1일부터 2010년 KTX 김천(구미)역이 개통되기 전까지의 기간 동안, 경부선을 경유하던 일부 KTX 열차를 김천역과 함께 구미역에도 상·하행 각각 하루 2회씩 정차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운영은 구미 시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고려한 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