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개인택시 시세 조회

경주 개인택시 시세 조회

 

경주 개인택시 시세 조회하기 ▶

 

 

경주시, 택시 불법행위 단속 강화에도 실효성 부족 지적
경주시는 승차 거부를 비롯한 택시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교통행정과 직원들을 3개 조로 편성해 단속에 나서고 있으며, 주요 단속 지역으로 경주역과 터미널 주변 택시 승강장을 지정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단속을 피해 불법행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적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택시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가장 큰 원인은 이동 거리 차이에 따른 요금 문제다.

 

🚕 이동 거리가 길수록 할증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기사들은 먼 거리를 가는 손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가까운 거리의 손님을 태울 경우 요금이 낮아 기사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개인택시 기사 박 모(45) 씨는

“경주역에서 보문단지까지 가야만 손님을 태운다. 가까운 거리만 운행하면 연료비조차 나오지 않는다.”
라고 토로했다.

🚕 새벽 시간대에는 특정 손님을 선호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택시 기사들은 새벽 시간에 혹시 모를 사고를 우려해 남성 승객들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에 따라 남성 2~3명이 함께 택시를 잡으려 하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택시 기사는

“요즘 세상이 하도 험해서 새벽에는 남성 승객들을 태우기가 불안하다. 그래서 주로 여성 손님을 선호하게 된다.”
라고 설명했다.

🚖 택시업계, 경주시 교통정책 불만 표출
택시 업계는 경주시의 교통 정책이 택시업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경주시가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정책과 선진형 버스승강장 확대 등 버스 위주의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며
"택시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일부 기사들이 어쩔 수 없이 승차 거부를 하게 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시의 단속이 지속되고 있지만 택시 기사들의 근본적인 영업 환경 개선 없이는 실질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