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종합 민원실 전화번호 조회
부천시청 민원실 전화번호 조회하기 ▶
부천시청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지방 자치 행정 기관으로, 부천시의 전반적인 행정 사무를 총괄하고 시민의 복지와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중추 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부천시의 정책 기획, 재정 운영, 행정 조직 관리, 시민 민원 처리 등 도시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천시청은 부천시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그 목적은 지역 사회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바탕으로 행정의 능률성을 확보하고, 시민 개개인의 복지 향상과 도시 전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하부 행정 기관을 두고 행정 서비스를 분산 운영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세밀한 행정 처리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부천 지역의 행정적 변천사를 살펴보면 그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이 지역이 주부토군(主夫吐郡)이라 불렸으며, 남북국 시대에는 장제군(長堤郡)으로 지칭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 들어서는 수주(樹州), 안남도호부(安南都護府), 계양도호부(桂陽都護府), 길주목(吉州牧), 부평부(富平府) 등으로 불리며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부평도호부(富平都護府)로 불리었으며, 이 시기의 관아 건물 중 일부가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1914년, 제물포를 제외한 인천부와 부평군이 통합되어 새로운 행정 구역인 부천군이 출범하였습니다. 당시 부천군청은 인천도호부 청사를 개조하여 사용하였으며, 그 위치는 현재 인천광역시 남구 관교동에 해당합니다. 이후 1940년에는 인천광역시 중구 율목동으로 군청이 이전되었고, 1962년에는 당시 소사읍 심곡리(현 심곡본동)에 있던 소사읍사무소 건물이 부천군청 청사로 사용되었습니다. 1973년 부천이 시로 승격되면서 해당 청사는 부천시청으로 전환되었고, 1979년에는 원미동으로, 1997년 8월에는 현재의 중동 청사로 이전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6년 7월 4일에는 부천시의 구제(區制)가 공식적으로 폐지되면서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부천시는 ‘구 없는 도시’로 재편성되었습니다. 이는 도시 행정의 단순화와 효율화를 위한 결정으로, 이후 부천시는 효율성과 신속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업무의 성격에 따라 여러 외청 부서를 설치하였습니다. 현재 오정 어울마당, 상동호수공원, 부천식물원, 부천자연생태박물관, 소사 어울마당, 부천시민학습원 등 다양한 부속 기관에서 행정 업무를 분산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천시청이 수행하는 주요 업무는 매우 광범위합니다. 시의 행정 기획, 조정, 집행과 관련된 사무를 중심으로, 지방 재정의 운영, 예산의 편성, 자치구의 재정 조정, 지역경제 발전과 관련한 전략 수립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중앙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업무 협조, 산업단지의 지정·변경·해제, 행정구역의 명칭 변경 및 경계 조정, 지방세 부과 및 징수에 관한 관리·감독, 지방 문화예술 진흥, 복지 정책 기획, 보건소 및 보건지소의 지도·감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환경 보호와 폐기물 관리, 교통 정책의 수립, 도로·건설에 대한 계획과 조정 등 도시 기반 전반에 걸친 행정적 책임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현재 부천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 행복 중심, 혁신 미래도시 부천’을 시정 비전으로 설정하였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도시 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정 운영의 3대 핵심 가치는 ‘소통’, ‘동행’, ‘도약’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의 5대 중점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365일 소통참여 열린도시, 둘째,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살아 있는 활기찬 지역 경제 활력 도시, 셋째, 시민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생애 맞춤 돌봄 도시, 넷째, 시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넘치는 문화 여가 도시, 다섯째,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활한 사통팔달 교통 도시입니다.
이와 같은 비전과 전략 아래, 부천시는 ‘다시 뛰는 부천,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행정과 미래를 향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